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 만들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져서 찬음식이나 아이스크림을 자주 찾게 되는데
제가 좋아하는 과일과 요거트로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려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릭요거트 만들기
먼저 요거트로 그릭요거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가 만들어볼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과일을 넣을 예정이라 과일에 들어있는 수분 때문에 묽어질까 봐 그릭요거트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요거트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그릭요거트를 구매해도 되지만
저는 요거트를 좋아해서 냉장고에서 요거트가 떨어지지 않는 편이라 얼마 전 구매해 놓은 1.8리터 용량의 더 진한 플레인요거트를 사용했습니다.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는 플레인맛과 스위트 맛이 있는데, 스위트 맛도 많이 달지 않아서 이번엔 스위트맛을 사용했습니다.
집에 있던 치즈메이커에 요거트를 가득 담아서 냉장고에서 2~3일 유청을 제거해 줍니다.
치즈메이커에 요거트를 가득 담았던 요거트가 유청을 제거하면 반정도로 줄어듭니다.
주르륵 흐르던 요거트가 스푼을 뒤집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쫀쫀한 그릭요거트로 변합니다.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 만들기
완성된 그릭요거트에 우리 집 공주가 좋아하는 망고와 블루베리를 섞어줬습니다.
망고과육이 클 때는 망고와 요거트가 잘 안 섞이고 겉도는 느낌이었는데, 망고를 잘게 잘라주니 잘 섞였습니다.
요거트와 과일을 섞다 보니 요거트색도 망고의 노란빛과 블루베리의 보랏빛으로 변했습니다.
냉동실 전용 용기에 종이포일을 깔고 과일을 섞은 요거트를 적당한 크기로 덜어놓았습니다.
과일에 들어있는 수분 때문에 쫀쫀했던 그릭요거트가 다시 묽어져서 모양이 흐트러질까 봐 걱정했는데 흐트러지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과일 섞은 그릭요거트를 냉동실에서 얼려서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완성했습니다.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니 슈퍼에서 사 먹던 요거트아이스크림 맛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스위트요거트인데도 많이 달지 않았고,
생과일을 넣어서 그런지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든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니 슈퍼에서 사먹는 각종 향과 첨가물이 들어간 아이스크림보다 훨씬 맛있고 건강한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저는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처음 만들어봐서 적당히 덜어서 얼렸는데,
한번 먹어보니 계속 만들어 먹을 것 같아서 한입에 쏙 넣을 수 있는 크기의 얼음틀을 구매할 생각입니다.
다음에 만들 때는 집에 있는 제가 만든 과일잼으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올여름 아이스크림은 제가 만든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을 계속 먹을 것 같습니다.
오늘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 만들기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