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도 쇠소깍 테우 예약방법과 후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얼마 전 아이와 함께 제주도 여행에 다녀왔습니다.
쇠소깍은 2011년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한 쇠소깍은 한라산에서 흘러 내려온 물줄기인 효돈천의 담수와 해수가 만나 생긴 깊은 웅덩이입니다.
쇠소깍의 쇠소는 소가 누워있는 모습의 연못,
깍은 마지막 끝을 의미합니다.
쇠소깍에서는 전통 나룻배 카약과 테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카약은 두 명씩 마주 보고 탑승해서 직접 노를 저으면서 산책하듯이 즐길 수 있고,
테우는 통나무를 엮어서 뗏목처럼 만든 배로 제주에서 자리돔을 잡거나 해조를 채취할 때 사용하던 배입니다.
큰 배에 여러 명이 탑승해서 선장님이 운행하는 테우를 타고 감상하듯 즐길 수 있습니다.
쇠소깍 테우체험 예약하기
저는 서귀포 in정이라는 사이트에서 쇠소깍 테우체험을 예약했습니다.
메인페이지에 접속 후 ‘체험, 관광’ 메뉴를 클릭하면 쇠소깍 테우체험 예약이 있습니다.
방문예정인 날짜와 시간을 선택 후 예약하면 됩니다.
가격은 성인(중학생 이상)은 10,000원이고, 소인(24개월 ~ 초등학교 6학년)은 5,000원입니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 예약한 주문번호가 문자로 발송되는데,
매표소에서 네이버 구매내역을 보여주면 됩니다.
제주도 쇠소깍
쇠소깍 주차장은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가능합니다.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제1 주차장은 유료이고,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제2, 3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저희는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다 보니 직접 노를 저어야 하는 카약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타더라도 선장님이 태워주시는 테우가 더 좋을 것 같아 테우를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시간보다 30분 전쯤 승선 대기장소에 도착해서 티켓확인 후 테우에 탑승했습니다.
테우를 탑승하기위해 승객들 여러 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긴 의자에 마주 보고 앉습니다.
선장님께서 쇠소깍에 설치되어 있는 끈을 당기면서 직선으로 운행하는 시스템인데,
운행하는 동안 선장님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해주시는 경치설명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퀴즈를 맞혀보는 시간도 있습니다.
퀴즈를 맞히면 상품으로 귤을 주시는데, 아이가 재미있어해서 더 좋았습니다.
모르는 사람들과 여럿이서 탑승해서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테우 탑승시간은 약 40분 정도 탑승했습니다.
우리 집 공주와 함께 탑승했는데 미리 예약을 해서 대기시간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재미있었던 선장님의 농담을 아직도 이야기할 정도로 기억에 남았던 시간이라 다음에 제주에 또 간다면 테우를 또 탑승할 것 같습니다.
오늘 제주도 쇠소깍 테우 예약방법과 후기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쇠소깍 탑승대기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쇠소깍로 118(하효동 994-1번지)